한달 전을 돌아보자
정신 차려보니 벌써 스터디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 얼핏 한 달간 무얼했나 싶지만 잘 돌이켜보면 당시와 비교한 나는 확실히 많은 점이 달라졌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해 강의에서 다루는 많은 부분을 알아듣기 어려웠던 그 때에 비하면, 학원 수업과 공부를 통해 자바에 대해 전반적으로 약간은 알게된 지금은 강의를 알아듣거나 코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일이 비교적으로 훨씬 수월해졌다. 물론 아직까지도 기초적인 부분에서 헤매기도 하지만... this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때에 비하면 감개무량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첫 주의 스터디 회고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았는데, 간단한 예제 코드를 구성요소 하나하나 뜯어 구글링하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은 자라고 싶다고 적혀있었다. 얼추 이런 수준까지는 따라온 것 같으니, 이제는 좀 덜 지엽적으로, 본질적인 자료구조 자체를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고 싶다.
다만 최근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고, 한 달이 지나 약간의 매너리즘을 겪기도 하며 처음과 같은 수준으로 스터디 공부에 집중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반성을 스스로 해보았다. 눈 깜빡할 사이에 한 달이 지나갔으니 앞으로 남은 날들도 순식간에 지나가게 될텐데, 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가보자고

한 달이 흘렀고 이제는 앞으로 대략 한 달이 남아있다. 정말 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남은 한 달을 흘려보내지 않고 끝까지 잘 버티면서 가보자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본다. 처음에는 너무 경직되어 있었지만 남은 한 달을 잘 끌고가기 위해서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어떤 것이든 마음으로부터 부담으로 쌓아둔 일은 해내기도 배로 어려우니까! 초기의 열의는 유지하되 내용들을 공부하면서는 보다 마음을 편히 먹고 부담을 덜면서 밸런스를 맞추며 꾸준히 나아가보자. 플러스 알파를 공부할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시간 관리도 허투루 하지 않고 더 똑부러지게 생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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